[중앙방송, 박노일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이정문 국회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인 ‘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 병)은 천안시 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충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수영장을 비롯한 다목적체육관, 소매점, 북카페, 옥외 산책로 등을 조성해 천안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 밀착형 공공 스포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총사업비 31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초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친 뒤 2026년 12월 실시설계를 통해 2027년 3월 착공 및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시는 크게 북부·중부·동부·남부 생활권으로 이뤄져 있는 가운데 현재 남부 생활권에는 공공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그동안 남부권과 인접 지역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대기 수요도 높아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남부 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생활체육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정문 의원은 “남부 생활권 주민뿐만 아니라 천안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모두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문 의원은 지난 총선 공약으로 신방동 공공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이와 연계한 수영장을 포함해 생활 밀착형 ‘남부종합스포츠센터(가칭)’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