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는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파머스트리트(Palmer St.)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3년 시작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로, 올해는 자유를 찾아 떠나는 북한 주민의 여정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미주지역 통일문화행사에서는 특별히 북한인권단체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 국제 예술교육 민간단체인 히아트(HE.ART)와 함께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과는 ‘북한에서 온 목소리(Voices from North Korea)’라는 주제로 탈북민 작가와 함께 하는 이야기 공연을 진행합니다. 북한 인권의 실상과 탈북 과정을 이야기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히아트(HE.ART)와는 탄자니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 어린이들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면서 그린 그림을 전시하여 행사 관람객들에게 한반도 통일 필요성을 전파합니다. 전시 작품에 준비된 정보 무늬(큐알 코드)를 이용하면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일 대한민국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및 미국, 독일 거주 국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통일 한국의 미래를 표현한 ‘인공지능(AI) 통일 아트 챌린지’ 작품을 전시한다.
북한인권 침해 실상 및 사례 등을 담은 ‘북한인권 전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같은 단어, 다른 현실 카드 뽑기’, 탈북 과정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탈북 체험 게임‘,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탈북민 스토리’ 영상자료도 보실 수 있다.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통일문화행사에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통일부는 재외동포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