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류희경기자] 신민아가 김영대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지난 23일(월)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 9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이 복규현(이상이 분)의 방해 공작 속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9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1%, 최고 5.1%,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5%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첫 방송 이후 9회까지 내내 수도권 기준 종편 및 케이블 순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이날 해영과 지욱은 화해 후 함께 방을 꾸미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선정아(이일화 분)의 연락으로 지욱이 이복동생임을 알게 된 규현이 해영의 집에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형, 동생처럼 가까이 지냈던 지욱에게 배신감이 폭발한 규현은 홧김에 지욱과 해영에게 해고로 협박하는 초강수를 둬 긴장감을 높였다.
해영은 ‘꿀비교육’ 사내에서 돌았던 오너 일가 가족 스캔들의 주인공이 지욱이라는 사실에 혼돈에 빠졌다.
이도 잠시, 해영은 자신보다 심란할 지욱에게 “이제 안 무섭지? 내가 네 편이니까”라고 말하며 입맞춤해 위로를 건넸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간질간질한 설렘을 자극했다.
다음 날 지욱은 퇴사를 결심한 채 해영과 출근했지만, 충격적인 인사발령 공고를 마주했다. 사내 공모로 승진했던 해영의 팀장 직위가 해제된 것. 해영은 규현의 통보에 경악했고 지욱은 자신 때문에 해영이 피해 보려 하자, 규현의 사무실을 찾아가 전면전을 펼쳤다.
지욱에게 흔들리는 규현이었지만 그는 엄마 정아의 조언대로 “조용히 외국으로 나가. 돌아오지마 영원히”라며 지욱을 차갑게 대했다. 지욱이 해영과 남게 될지, 홀로 외국으로 떠날지 갈림길에 선 그의 선택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해영의 부산 출장길에 지욱이 깜짝 등장하며 여느 커플과 다를 게 없는 ‘가짜 부부’ 해영과 지욱의 첫 야외 데이트가 미소를 자아냈다. 지욱과 추억을 쌓던 해영은 엄마와 같이 있지 못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지욱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해영이 없을 때 이은옥(윤복인 분)의 곁을 지켰던 지욱은 차마 그녀에게 아무 말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보육원 봉사 중인 규현을 찾아간 남자연(한지현 분)은 그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규현이 자연을 ‘연보라 작가’라고 부르는 모습을 우연히 여하준(이유진 분)이 듣게 되면서 상황은 일파만파 커졌다.
자연은 하준에게 정체가 들통나 충격에 빠진 것도 잠시, 호감을 표현한 규현이 서서히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집으로 돌아가던 해영과 지욱은 자연의 아빠가 출소했음을 알게 됐다. 그 시각 해영의 집 앞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고 자연의 핸드폰에 ‘살인자’라는 전화벨이 울리면서 소름을 유발했다.
자연의 비명을 들은 해영은 곧장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자연을 껴안은 자의 정체가 규현임이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자연과 규현의 관계를 알게 된 해영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해영, 지욱, 규현, 자연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뜻밖의 엔딩이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영이랑 지욱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팡팡커플 부산 데이트 내가 다 설렘”, “자연이 아빠한테 연락 계속 와서 무서울 듯”, “여기 대사들은 들을 때마다 가슴에 확 와닿는다”, “마지막에 규현이 등장 깜놀”, “신민아 배우 손해영이랑 찰떡. 내 인생 여주 등극임”, “김영대 배우 목소리도 연기도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10회는 오늘 24일(화)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