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전진숙 국회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중증아토피연합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공동 주최로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기념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경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늘 행사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 환경을 점검하고, 정책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국회와 언론, 정부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와 지원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그 결과 상병코드 신설, 산정특례 지정 등 치료환경이 개선된 바 있다. 그러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치료 선택권 향상 등 아직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한태영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중증아토피연합회 박조은 대표, 강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장이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자, 정부 관계자,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인 이번 토론회에서 환자 중심의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를 주최한 전진숙 의원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소인·환경적 요인·면역학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견디기 힘든 가려움과 진물, 각질 등의 피부 증상 뿐 아니라 수면장애, 스트레스, 일상생활 어려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학적 판단 아래, 치료 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