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8월 26일 15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제2차 RFP 지정공모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모집기관 지정공모과제 변경사항 등 사업의 주요내용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소개 및 제2차 지정공모과제 RFP 설명(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참여자관리시스템 및 전자동의체계 운영(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녹십자의료재단) 순으로 주제별 설명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참여자모집기관 제안요청서(RFP)의 1차 공고 대비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모집 의료기관이 연구 참여자 모집에 필요한 연구인력과 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연구비를 조정하고, 모집기관별로 질환별?연차별 모집 목표치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기관의 연구 자율성을 확대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연구자들은 연구를 통해 수집된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 품질관리 및 환자 진료와 연구의 연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한 사업 안내와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여, 국민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모집기관의 사업 설명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기관 공모과제 RFP 상세내용 및 접수방법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기술 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을 위해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하여 구축하고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으로, 1단계(2024~2028) 77.2만 명의 참여자를 올해 10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정부는“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데이터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의료기관들이 본 사업에 참여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