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는 7월 24일 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북한인권 엔지오(NGO) 2030 활동가를 대상으로 ‘응답하라 2030, 북한인권 2024’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북한인권 엔지오(NGO) 11개 단체에서 근무하는 2030 활동가들과 통일부 청년인턴 등 27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인권 분야 최일선에 있는 젊은 활동가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고, 엔지오(NGO) 간 네트워크 및 협업 공간 마련을 통해 북한인권 민간분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24일 오전, 윤상욱 통일부 인권정책관의 유엔 인권 매커니즘을 활용한 북한인권 대응 방안과 관련한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2030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직면한 과제들에 대해 조별 토론과 전체 토론을 진행한다.
젊은세대에게 누리소통망 등 뉴미디어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릴 수 있는 방안, 북한인권 엔지오(NGO)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아이템 개발 등에 대해 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변화되는 환경(국제정세, 북한 및 통일에 대한 관심도 등)에 부합할 수 있는 북한인권 엔지오(NGO)의 방향과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는 90년대 말~00년 초 시작한 북한인권 1세대 시민 활동이 젊고 새로운 방식의 2세대 북한인권 엔지오(NGO) 활동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는 특히 2030 세대의 참여와 활동이 매우 필요하기에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소 2030 젊은 활동가들이 엔지오(NGO) 활동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 더 나은 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함께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히로시마시립대학교 평화연구과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북한인권 관련 한·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젊은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적으로 반영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 민간분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