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새만금개발청은 7월 23일 2024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의 결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동안 총 137건의 건축 인허가가 승인되어, 작년 같은 기간의 9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건축 인허가 승인 면적도 전년 80,362㎡ 대비 약72%가 상승한 약 137,998㎡에 이르렀다.
특히,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신속한 행정처리로 처리기간을 많이 단축 한 것이 눈에 띄는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인 성일하이텍과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솔머티리얼즈 공장 건축 인허가는 처리기한 보다 18일과 12일 단축했으며, 이차전지소재 제조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 공장 건축물의 사용승인 과정에서도 처리기한보다 15일이나 단축하여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금번 건축 인허가에서 신속한 행정처리로 공장을 제때 가동할 수 있게 됐으며, 새만금에서의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새만금개발청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2조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낸 효과로, 탄탄한 기업 지원과 이에 따른 적극행정에 의해 건축 인허가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의 건축 인허가 실적 증가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새만금 지역 내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이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노유진 정보민원담당관은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입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새만금에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축 인허가 증가는 새만금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새만금에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