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7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립해양과학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특별기획전 ‘출동! 극지탐험대: 과학으로 찾은 극지의 비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극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노르웨이 프람박물관, 극지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기획했다.
전시는 극지탐험의 역사, 극지 과학과 환경, 극지 보존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관람객이 극지탐험대원이 되어 전시를 체험하고 모든 미션을 수행하면 우수탐험대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전시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극지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이 1893년 북극탐사에 실제 사용한 도구, 과학실험 기록과 탐험사진 등 노르웨이 프람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귀중한 극지 탐험 역사자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극지탐험 기록, 극지 과학자의 연구활동과 그 결과물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위기에 처한 극지 환경에 대해 살펴보며 극지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노르웨이의 음식, 의복 등 전통문화체험, NASA도 인정한 국내 유명 천체사진가 권오철*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극지탐험의 역사와 극지 과학연구에 대해 알아보고, 극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