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손미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9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가루쌀 가공기술 및 제품개발 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식품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그간 연구해 온 가루쌀 가공기술 및 제품의 개발 과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루쌀 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이화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가루쌀의 입자 크기, 손상전분 등이 밀가루와 비슷하고 비타민 함량 등은 높아 다양한 품목에서 밀가루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와 학계는 글루텐프리(Gluten free) 면·과자, 흡유율이 낮은 가루쌀의 특성을 활용한 튀김가루 등 다양한 품목별 가공적성 연구 결과를 공개해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식품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식품업계와 학계의 노력으로 국산 식품 원료인 가루쌀이 다양한 품목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건강과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추세에 잘 맞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가루쌀이 쌀 가공산업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식품업계와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리며, 정부도 기술·제품 개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