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방부는 7월 18일 국방컨벤션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후반기 창설 예정인 전략사령부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설명회는 그간의 전략사령부 창설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창설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 등 10여 개 단체의 안보·군사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창설 추진경과 브리핑, 토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호 차관은 ’22년 5월 국정과제 선정 이후 전략사령부 창설과 관련한 군내 (軍內) 논의 과정과 대미(對美) 협의경과를 설명하면서,
“전략사령부는 한미 핵협의그룹 ( NCG ) 운용과 연계하여 핵·재래식 통합작전 개념 및 방안 발전과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신영역에서 전투발전을 주도하는 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 러북 관계 밀착 등 엄중한 안보상황과 시의적절한 전략사 창설에 공감하면서, 연합방위체제에서 전략사령부의 임무수행체계와 효과적인 전력운용, 미래 역할 확대방향 등을 조언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설명회를 통해 전략사에 대한 다소의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고,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의 전략사령부가 비핵국가로서 전략적 수준의 부대 운용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국방부의 전략사령부 창설을 적극 지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향후, 국방부는 전략사령부 창설과 관련하여 언론, 예비역 단체, 다양한 연구기관과도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