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 제2하나원은 지난 5월 31일 개소한 ?하나원 마음쉼터?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의 케이유(KU) 마음건강연구소와 2024년 6월 12일 오후 4시에 고려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서 당면하여 다음과 같은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
첫째,'하나원 마음쉼터'에서 진행한 10차례 시범운영(23. 11.~24. 5.)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탈북민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상실험(7월 중)을 거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둘째,'하나원 마음쉼터'에서 운영 중인 탈북민 마음건강 프로그램에 필요시 고려대 전문인력이 참가하여 지원한다.
셋째,'하나원 마음쉼터'에 참가한 탈북민 중 서울지역에서 전문적인 후속 치유가 필요한 경우 고려대 마음건강연구소에서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한다.
통일부는 이번 협약 기관뿐만 아니라 이미 협력관계를 구축한 '온종합병원'(부산 소재) 등 지방의 협력기관과도 계속 합동사업 등을 개발하여 탈북민과 그 가족들의 심리안정과 마음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