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약국 등 총 68개소에 대해 현장점검(2.21.~29.)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중 최근 3년 이내 도난?분실 반복 업체와 도난?분실량 상위 업체 총 9개소는 식약처?지자체가 합동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그 외 58개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의무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준수 및 점검부 기록 여부 ▲사고마약류 처리 절차 준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실제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에 무인경비장치?CCTV 설치 여부와 마약류 도난?분실 사고를 대비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 의료기관·약국의 도난?분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관리 상황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 업체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