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5일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여수시(을) 지역의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총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김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근린공원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 7억 원 ▲옛철길공원 낙석방지 안전망 및 사면정비 설치 2억 원 ▲시전육교 승강기 교체공사 2억 원 ▲웅천 더마린파크 애시앙 앞 육교 설치공사 9억 원 등으로 여수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인프라 개선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근린공원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사업은 쌍봉동 동동공원?시전동 이순신공원 등 관내 취약지구 8개소에 다목적 CCTV를 설치해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여수시민의 안전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옛철길공원 낙석방지 안전망 설치 및 사면정비 사업은 쌍봉동 옛철길공원 내 낙석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구간에 추가 안전망을 설치함으로써 토사 유출 등 사고를 예방하고, 공원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전육교 승강기 교체공사는 신기동에 위치한 시전육교의 노후된 승강기를 교체하고 부대시설을 보수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간 잦은 고장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은 장애인, 노년층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웅천 더마린파크 애시앙 앞 육교 설치공사는 신규 개교한 예울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8차선 도로에 육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육교 설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웅천 더마린파크 애시앙 앞 육교 설치공사에는 확보된 특교세 9억 원과 시비를 합해 25억 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시(을) 시의원들의 주도로 제 3회 여수시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2억여 원이 반영됐으며, 나머지 사업비 4억 원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우리 여수의 지역현안과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교 확보로 여수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국회 예결위 위원으로서 2024년 예산 편성과정에서도 여수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선 SRT 투입과 연계한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 선정 및 면제 추진,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과대학?광양 간호대학 설립,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등 여수시민께 약속드린 핵심 과제들을 조속히 추진해 여수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