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데이터(Northern Data AG)(프랑크푸르트 전자거래시장: NB2, 국제증권식별번호: DE000A0SMU87)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자사 첫 데이터 센터를 가동한다.
2020년 12월부터 프랑크푸르트는 모바일 하이테크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노던 데이터 ‘분산 컴퓨팅 클러스터(Distributed Computing Cluster)’의 일부로 편입된다.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캐나다를 잇는 노던 데이터의 새로운 글로벌 GPU 클러스터다.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산학 협력 하에 타당성 조사(개념 증명)가 예정되어 있다.
슈테판 지켄베르거(Stefan Sickenberger) 노던 데이터 최고운영책임자는 “고성능 컴퓨팅은 산업계와 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최대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병렬 프로세서 시스템과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의 열쇠는 에너지 소비량은 낮추되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노던 데이터는 연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켄베르거 최고운영책임자는 “특히 ‘그린 IT(Green IT)’ 분야에서 관록을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High-Performance Computing Architecture) 그룹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의 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 그룹 담당 교수이자 프랑크푸르트 고등연구학회(FIAS) 위원인 볼커 린텐스트루크(Volker Lindenstruth)는 “노던 데이터와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괴테대학과 GSI 헬름홀츠 중이온 연구소(GSI Helmholtz Centre for Heavy Ion Research)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들을 노던 데이터의 자체 슈퍼컴퓨터와 연결해 각자가 가진 역량과 하드웨어를 통합해 최대한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피크 부화를 차단하고 특히 대규모 작업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암세포를 자동으로 정밀하게 발견하고, 입자 물리학과 상대론적 천체 물리학, 환경·대기 물리학 분야에서 연산 및 모델링을 수행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아루시 틸라이나탄(Aroosh Thillainathan) 노던 데이터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노던 데이터가 도입한 DTC(design-to-cost) 개념의 중요성이 특히 남다르다”며 “노던 데이터는 고객의 데이터 센터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센터 운영을 최적화해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관리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노던 데이터는 고객의 데이터 센터 내 부하 분산이나 소프트웨어 처리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순수 코로케이션(colocation) 제공업체들과 다르다”며 “무엇보다 노던 데이터는 연산에 필요한 냉각 용량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우수한 PUE(전력사용효율) 수치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틸라이나탄 최고경영자는 “노던 데이터의 고객들은 결과적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노던 데이터는 북부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이용해 고객들에게 비용 효율성이 매우 뛰어난 고품질의 맞춤형 HPX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