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정아기자]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태원)은 10월 22일부터 24일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Tunis)와 지방도시 수스(Sousse)에서 ?KOTAS 2024?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과 튀니지 스타트업들이 함께 신시장 개척 방안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 추진 의사를 담은 11개 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KOTAS 2024?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사업과 외교부의 정책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로봇기술 ?녹색기술 ?문화 분야에서 우리 9개 스타트업들과 3개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투자사가 40여개 튀니지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참여했다.
한국과 튀니지 스타트업들은 10월 22일 튀니스 소재 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관인 ‘The DOT’에 모여 유럽?아프리카?중동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10월 23일에는 자신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에 걸친 공식 행사에 이은 10월 23일 저녁, 양국 참가자들은 주튀니지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참석하여 K-Pop, 태권도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측 참가자들은 10월 24일 지방도시 수스에 소재한 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관인 Novation City를 방문하여 동 기관 입주 스타트업들과 사업 발굴을 논의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술(인공지능 등)을 체험했다.
이번 'KOTAS 2024' 행사를 통해 한국-튀니지 스타트업들이 11개 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등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우리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튀니지 주요 언론들은 한국이 ?KOTAS 2024?를 계기로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창의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이번 행사는 정책 공공외교 활동으로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재외공관들이 우리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경제?민생외교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