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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덕수궁에서 선보이는 전통건축 젊은 상상력

전통문화대 전통건축학과 졸업작 전시… (사)한국건축가협회와 인력 양성 업무협약도

[중앙방송, 김혜영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덕수궁 돈덕전 1층 기획전시실(서울 중구)에서 '제21회 전통건축학과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대 전통건축학과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의 논문, 설계 등 23개의 작품과 3학년 학생들의 ‘경운궁(덕수궁) 복원설계’ 작품들을 소개한다.

부재 간 비례, 결구 형태, 이음 등 전통건축에 대한 연구 논문부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설계, 근대 문화유산의 활용을 다룬 작품들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와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전통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대는 10월 28일 오후 1시 덕수궁 돈덕전에서 (사)한국건축가협회와 전통 건축 및 건축학 분야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강경환 전통문화대 총장과 한영근 건축가협회장, 전통건축학과 교수진, 건축가협회 차기 회장단 등이 참석하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 건축가협회 전문가의 전통문화대 강사 위촉 등 학술 및 인적 교류, ▲ 건축가협회 회원 산업체로의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등을 비롯해 향후 전통건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통문화대는 2026년 건축학교육 인증을 목표로,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을 모두 아우르는 수준 높은 융·복합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전통건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통문화 보급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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