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인천 동구 재능고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 미추홀구 전자마이스터고 석면 제거 등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은 “2025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인천재능고 다목적강당 증축 14억7천만원 ▲인천전자마이스터고 환경개선 8억5천만원 등 23억3천만원이 확정됐다”며 “이에 따라 인천 원도심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1954년 개교한 인천재능고는 지금까지 학교 강당이 없어 악천후 시 체육활동이 불가능했고, 학교 행사를 운영할 때 제약을 받으면서 다목적 강당 추진이 오랜 숙원이었다.
2025년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720㎡ 규모의 다목적 강당 증축 사업이 진행된다.
미추홀구 도화구역에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교실 내 석면 천장재의 파손 및 비산 등 석면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석면 철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동구와 미추홀구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