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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군수품 샘플링 검사 절차 개선으로 품질보증활동 효율성 높인다

조달기업 검사부담은 낮추고 납품 지체 예방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조달청은 군수품 제조에 필요한 원·부자재 검사 시 조달기업의 검사부담은 낮추고 납품지체는 예방하는 현장 샘플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달품질원은 각 군에 공급되는 국방상용물자 중, 288품목에 대해 제조현장에서 직접 원·부자재를 샘플링 채취하여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하는 품질보증활동을 하고 있다.

조달품질원이 샘플링 검사를 주관했던 것을 적극행정 차원에서 각종 자재의 위험등급을 분석해 고·중위험은 원래대로 하고, 저위험은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 하도록 했다.

이는 원·부자재 샘플링 시료채취 및 검사 소요기간 등에 대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이화학 시험의뢰 및 결과 확인으로 납품 지체를 예방하여 품질보증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우선 전투화, 군용 방한복에 대하여 시범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품질에 영향이 미미한 자재는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를 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며,

아울러 “정기적인 품질 모니터링과 사용자 불만, 규격 미달이 빈번한 자재에 대해서는 조달품질원이 직접 샘플링하는 절차로 군수품의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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