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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김승혁,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 엔트리 합류… KPGA 투어 선수 32명 출전


[중앙방송, 김지효기자] 24일 개막하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KPGA 투어 선수 2명이 추가로 엔트리에 합류했다.

DP월드투어에서 시드 우선순위에 의한 참가 선수 90명 중 2명에 대한 정원을 채우지 못해 결원이 발생한 2자리에 대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김승혁(38.금강주택)과 김찬우(25)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투어 선수는 32명으로 늘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41.동아제약)이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 지은 가운데 지난 20일 ‘더채리티클래식 2024’ 종료 후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32위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금일 합류하게 된 김승혁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 김찬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35위다. 제네시스 포인트 33위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로 향했다.

특히 김승혁과 본 대회의 특별한 인연에 주목할만하다. 2017년 출범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바로 김승혁이다. 김승혁은 2017년 대회 우승 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대회 최초이자 유일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또한 김승혁은 당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8타 차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이자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우승, 대회 코스의 72홀 최저타수다.

김찬우는 올 시즌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이어 2년 연속 K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상금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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