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혜영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10월 24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제1차 중세문화포럼 '고려 강화도성의 가치 인식과 보존'을 개최한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강화도성을 비롯한 고려시대 문화유산에 관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그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세문화포럼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한 유일의 고려 도읍인 강화도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보존 방향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포럼은 2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각 주제별 2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강화도성의 가치인식’을 주제로, 최근 진행된 강화도성 관련 유적조사의 성과와 향후 조사방향을 검토하는 ▲ ‘강화도성의 최근 조사성과와 과제’(문옥현,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강화도성에 대한 역사적 검토를 통해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 ‘강화도성의 의미와 가치’(신안식, 가톨릭대학교)의 2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강화도성 유적 보존’을 주제로, 강화도성의 경계에 둘러진 강화 중성의 현황과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 ‘강화도성의 보존관리를 위한 소고’(이종찬,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 강화도성 유적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 ‘강화도성 유적의 가치 확산과 활용방안’(조관휴, 문화나눔연구원)의 2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윤용혁 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중세문화포럼이 강화도성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체계적인 보존 방향을 찾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려시대의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