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원전 4호기가 10월 19일 07:17분경 계획예방정비중 원자로 냉각 및 감압과정에서 안전주입계통이 작동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사건이 가압기 저압력 신호로 인해 발생했으며, 원자로 감압과정에서 운전원이 가압기 압력 설정치를 변경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내외 방사선감시기 경보 등 방사선관련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한울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