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질병관리청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10월 1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2023년 5월)의 이행을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주권 확보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 신규 과제 공고에 대해 제약업체, 관련 협회에 상세히 설명하고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신속개발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다음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우선순위 감염병에 대한 백신의 시제품과 mRNA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범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2025년 신규사업으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기획했으며, 올해 8월 다음 팬데믹 발생 시 안정적인 백신 공급의 중요성과 사업의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고, 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4년간(2025년~2028년)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연구(R&D)를 지원하며, 코로나19 mRNA 백신 품목허가까지 진행하여 mRNA 백신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5년도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신규 과제는 현재 공고 중이며, 자세한 공고 사항은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mRNA 등 백신 핵심기술은 신종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기술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국내 자체 기술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 안정적으로 국내 백신 공급이 가능하고, 세계 수출시장도 개척하여 국가 경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mRNA 백신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과 협회 등과 협력하여 mRNA 백신이 신속히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