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지효기자]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대회 장소인 강원 양양 소재 설해원에서 공식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박상현(41.동아제약)을 포함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챔피언 허인회(37.금강주택),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우승자 고군택(25.대보건설),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31.볼빅)까지 6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먼저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에 참여한 뒤 각각 포카리스웨트홀과 박카스홀로 명명된 4번홀과 11번홀로 이동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는 공을 던져 지정된 구역 안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공할 때 마다 박카스 100병이 적립됐다. 포토콜에 참여한 선수들을 포함해 공식연습일에 출전한 선수들이 도전했으며 총 21명이 성공해 박카스 총 2,100병이 적립됐다. 적립된 박카스는 대회 종료 후 기부될 예정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더채리티클래식 2024’는 주최사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鼎道經營)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동시에 국내 남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한 대회다.
대회명에 기업명이 포함되지 않고 기부 의미를 가진 채리티 명칭이 포함된 것도 사회 공헌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주최사의 의지가 담겨있으며 주최사를 비롯해 선수, 갤러리, 골프장이 모두 함께하는 혁신적인 채리티 대회로 나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같은 금액인 10억 원을 기부한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인 ‘채리티 갤러리’로 모인 기부금도 전액 기부한다. 선수들도 ‘채리티’에 동참한다. 대회 2라운드 종료 후 컷통과한 선수들은 획득 상금의 10%를 기부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소아환우 치료 등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대회장인 설해원도 1억 원을 양양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더채리티클래식 2024’는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2라운드는 아침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한편 ‘더채리티클래식 2024’는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 골프대회로 열렸던 1976년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역사를 계승한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