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장애인의 활동지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일상생활?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사회활동에 대한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으로, 연간 13만 명 이상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장애인 활동지원 이용자(수급자) 및 그 보호자(가족), 활동지원기관 전담인력, 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소문내세요! 당신의 기분 좋은 변화!’로,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주위의 다른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전파하자는 취지이다.
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에 ▲장애인활동지원 제도를 이용하며 느낀 자립?사회생활 등 삶의 변화, ▲장애인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간 모범적인 관계,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 등에 대한 경험을 자유로운 산문 형태 또는 음성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비즈니스센터 411호(우편번호 04107))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 30명에게는 시상식을 통해 소정의 상금 또는 기념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두순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느꼈던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