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 제2하나원(강원도 화천 소재)은 10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원내 대강당에서 탈북민 인식개선을 위한 연극 ‘열 번째 봄’을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 ‘열 번째 봄’은 20대 탈북민 여주인공이 남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오해와 편견 등을 극복하고 성실히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강원지역에서 개최되며 지역 탈북민, 주요 기관장, 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소상공인이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연극을 관람하는 작은 지역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호 국회의원, 최문순 화천군수, 류희상 화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강원지역 주민, 공무원, 군인, 지역 거주 탈북민 등 300여 명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제2하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탈북민이 지역 사회에서 서로 소통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축제 참가, 김장 김치담그기 행사, 소상공인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