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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제11차 운영위원회 참석

로마에서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및 재건·복구 계획 등 논의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Ukraine Donor Platform)' 제11차 운영위원회가 10월 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으며, 동 회의에는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은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MDCP(Multi-agency Donor Coordination Platform for Ukrain)에서 UDP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공여 국가 및 기관들은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지원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의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우크라이나 지원현황 공유, △에너지 등 지원 우선순위 논의, △ 공공투자 및 재건사업 운영 메커니즘 △ 이해관계자 협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개혁 의지와 노력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사회 지원의 효과성 제고 및 민간 부문의 재건·복구 과정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덴마크의 UDP 신규 회원국 지위 부여에 동의했다.

우리측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대표는 교육, 인프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재건 복구사업의 효율적인 발굴 및 집행을 위해서는 공여국와 우크라이나 정부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며, 단기 및 중장기 재정 지원 뿐만 아니라 사업 시행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 절차 구축 등이 주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우크라이나, EU, 영국, 스웨덴 등의 참석대표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UDP 운영위원회 참석을 통해 주요국과의 연대 강화 및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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