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외교부는 10월 8일 '2024년 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9개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원국의 수요 및 현지 상황, 우리나라의 정책 및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 기회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고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공적개발원조 시행기관으로서) 지자체들도 각자의 특색과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 대외 정책과 전략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히 집행 관리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무상원조 사업 발굴·기획·추진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고, 이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코이카를 통한 지자체의 무상원조 사업 참여방안 ▲국제개발협력센터 활동 사례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공적개발원조 시행기관과 추진 사업 수의 양적 확대를 고려하여 무상원조사업 심사와 이행점검 등 수행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우리 공적개발원조 예산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른 무상원조 주관기관으로서 2018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공적개발원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