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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오늘날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교류과제를 알아본다

10. 15.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 개최

[중앙방송, 김혜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10월 15일(화)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는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올해 12월까지 총 4차례 개최한다. 지난 9월, ‘남과 북의 언어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차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3차 행사에서는 ‘북한 문화유산 현황과 교류 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정호섭 교수(고려대학교)가 북한의 문화유산과 남북교류에 대해 강연하고,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본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관리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정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탈북민 출신 박성진 연주자와 남보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이 함께 북한 무형유산 교육 및 문화유산 교류역사 등 전반에 대해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되어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차이가 심화했지만, 문화유산은 남북한 모두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것”이라며, “최근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으로 북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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