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정아기자]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9월 30일 방한 중인 채드 바운(Chad Bown) 미국 국무부 수석 경제자문관(Chief Economist)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및 공급망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희상 조정관은 윤석열 정부 취임 이래 양국이 교역, 투자, 기술협력 등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유례없는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 확대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운 경제자문관은 이번 방한 계기에 한국의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고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과 함께 양국 기업?학계 간 교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양측은 한?미가 양자 차원에서는 물론,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심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양측은 10.2.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될'제9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및'제8차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PPEF)'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이번 회의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