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육아휴직 후 부담 없이 복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맘(mom)편한 육아휴직자 복직지원’ 영상이 공직 문화 혁신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을 확산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적극행정 및 공직문화 혁신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에서 부문별 우수작 각 7점, 총 14점을 선정해 30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부터 8주간에 걸쳐 적극행정 및 공직문화 혁신 두 개 부문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6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와 점검단(모니터링단) 및 소통24를 통해 온라인 투표로 참여한 5,027명의 국민 참여단은 공감성, 확산성, 적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적극행정 부문 대상에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증명서(e보건소) 발급이 가능토록 개선됐다는 내용을 담은 ‘네이버, 카카오 앱에서 증명서(e보건소) 출력이 안된다고요? 이젠 다 됩니다’가 선정됐다.
네이버, 카카오 증명서가 발급됨에 따라 발급 비용 및 방문 교통비 약 38억 9000만 원을 절감하게 됐다는 내용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제고한 사례로 국민 참여단에게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문화 혁신 부문 대상에는 육아휴직 복직자가 걱정없이 유연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먼저 제안해주는 ‘맘(mom) 편한 육아휴직자 복직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수상작은 두 아이를 나홀로 육아(독박육아) 하고 있는 복직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현실감 있게 묘사했고, 회사의 적극적 지원이 있으면 복직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 등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범정부 대회 시 널리 홍보될 계획이며, 인사처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적극행정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과감한 적극행정을 통해 달라진 공직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