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오후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안나 텐예(Anna Tenje) 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 장관과 만나 한국과 스웨덴 간의 고령사회 및 보건복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안나 텐예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고령화 정책 분야 등 보건복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스웨덴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양측은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에 대응하여 다각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성에 공감했고, 노인 관련 정책 소개를 통해 양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상호 협력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안나 텐예 장관은“스웨덴과 한국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인구 고령화, 연금, 노인 돌봄, 치매 등 사회정책 분야에서 서로 배우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개인적으로 그리고 스웨덴 정부 차원에서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번 방문을 평가했다.
아울러 조규홍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2019년 양국의 관심 사항을 반영하여 개정·체결한 보건복지 협력 양해각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발굴·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