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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3차 북한인권 상호대화 개최

“2030 디자이너들의 북한인권 형상화”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는 9월 27일 오후 7시부터 성수동 소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2030 디자이너들의 북한인권 형상화’를 주제로 제3차 북한인권 상호대화를 개최한다.

올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리는'2024 북한인권 상호대화'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접근성 제고 및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이야기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3차 대화는 8월 19일~9월 18일간 실시한 ‘북한인권 로고 공모전’의 현장 오디션(시상식 포함)을 겸한 이야기 공연으로써 참가자들이 출품작의 배경 등을 설명하고, 북한인권 및 디자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심사위원, 40명의 청중 평가단과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한 웹툰 작가 최성국, 탈북 후 예술인의 꿈을 찾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들어간 이지혜, 강춘혁 등이 찬조 출연하여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을 반영한 작품 세계를 통해 북한의 실상과 탈북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이야기하며 인권과 자유의 의미에 대해 되새길 예정이다.

이 공모전에는 중학생부터 정년퇴임한 교사에 이르기까지 전국 남녀노소가 디자인한 총 6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작품이 현장 오디션에 출품된다.

이 중에서 북한 인권 실상을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별하여 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을 선정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통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우수상·장려상·참가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으로 선정된 로고를 다양한 북한인권 관련 행사에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디자인 분야의 전공자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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