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 명칭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 명칭 공모전’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개최한다.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누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하는 의사, 환자, 연구자에게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는 (의사)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환자 투약 내역을 확인하여 마약류 의료쇼핑을 방지하고 마약류 중복·과다 처방을 예방할 수 있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방’, (환자)과거 2년간 어떤 마약류를 투약·조제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연구자)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련 연구·조사·교육 등을 위해 마약류 생산, 유통, 사용 자료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자료개방 서비스’ 등이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된 공모작 중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8건을 선정하고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를 대표하는 공식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번 공모전이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지도와 마약류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