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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가족과 함께하는 용산어린이정원 클래식 음악회 열린다

9월 21일 저녁, KBS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도심 속 야외음악회

[중앙방송, 김혜영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 21일 저녁,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하여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지휘자 김성진)과 함께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즐기면서 온 가족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여러 협주·협연과 함께하여 가을밤 도심 속 자연의 낭만을 선사한다.

9월 6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5일만인 11일 2,500석이 매진됐으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추가로 마련한 300석까지 총 2,800석이 9월 14일 마감됐다.

이와 함께, 신혼희망타운에 거주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 가족, 3대 가족 등 10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가을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9.27~29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서 다양한 전시, 군장비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군문화 페스타’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초,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이 정원을 찾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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