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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우울에 빠진 대한민국 ...항우울제 처방 건수 10 년 새 1,000 만 건 가까이 폭증했다 !

송언석 의원 “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 ”

[중앙방송, 박노일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경북 김천 ) 이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2014 년 1,441 만 8 천 건에서 2023 년 2,373 만 8 천 건으로 최근 10 년 새 무려 994 만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의 경우에도 7 월까지 1414 만 2 천 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연령대별로 보면 , 20 대 처방건수가 2013 년 76 만 건에서 2023 년 294 만 5 천 건으로 288% 폭증하면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그다음으로는 10 대 (38 만 4 천건 → 109 만 3 천 건 /185%), 80 세 이상 (99 만 1 천 건 → 304 만 6 천 건 /164%) 순으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

이와 함께 , 오랜 기간의 통원치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 재발성 우울장애 ’ 즉 , 우울증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만성적 우울증으로 인해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건수도 2014 년 50 만 1 천 건에서 2023 년 59 만 5 천 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도 치유가 되지 않아 계속해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는 인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최근 10 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젊은 세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고 , 재발성 우울장애로 인한 항우울제 처방 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 다는 점에서 ,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건강이 매우 염려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3 년 12 월 5 일 주재한 ‘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 ’ 에서 “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 ” 라고 강조했으며 , 이후 대통령 직속 ‘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 를 출범시켜 지난 6 월 1 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

또한 , 2022 년 5 월부터 시행 중이던 ‘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 을 올해 7 월부터는 전 국민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으로 확대하여 시행 중에 있다 .

송언석 의원은 “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 라며 “ 이번 추석 명절 만큼은 국민 여러분 모두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 국회에서도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 .”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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