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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추석연휴 앞두고 공항안전·비상진료계획 점검

13일 청주공항 특별수송대책·국립교통재활병원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9월 13일 청주국제공항과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및 비상진료계획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 평균 항공편 운항이 지난해 추석 대비 약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휴기간 중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립교통재활병원의 비상진료계획을 점검하고자 이루어졌다.

청주공항을 찾은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청주공항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보고 받은 후 공항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체크인·보안장비·수화물 처리 등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공항 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터미널 내 근무 인력 보강 및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공항 혼잡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진 차관은 “최근 항공편 운항 확대 과정에서 항공기 정비·결함으로 인한 국적사의 지연·결항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도 항공기 정비·항행시설 관리 등 안전관리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지연·결항, 기상 악화 등 비정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른 비상대응 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고, 공항체객 발생 시 지방항공청·공항공사 간 협업을 통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진 차관은 연휴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을 지켜야 하는 공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공항 일선의 담당자 모두가 국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긴 연휴기간 동안 철저한 공항 운영·관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늘길을 연결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자동차사고 전문 재활병원인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재활 치료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재활 중추기관으로, 총 268병상이 설치되어 있고 300여명의 전문 의료진 등이 근무하고 있다.

백 차관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운영현황 및 추석 연휴 비상진료계획을 보고받고, “병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및 임직원 분들의 노력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수가 연간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교통사고 환자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치료를 받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계획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 차관은 재활시설 등 병원 주요 인프라를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등을 격려하고,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해 온 의료진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국토교통부도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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