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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세계기독연대(CSW) 대표단 접견

북한의 종교 탄압 등 인권침해 문제가 국제사회 주요 의제로 다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9월 13일 오전, 세계기독연대(CSW) 대표단을 접견했다.

세계기독연대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민간 단체로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종교탄압, 탈북민 강제북송 등 북한인권 침해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세계기독연대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인권 개선은 '8.15 통일 독트린'이 지향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면서, 이를 위해 매년 북한인권보고서를 충실히 발간하여 그 실상을 알리고, 북한 주민의 자유 촉진과 인권 보장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며, 북한인권 국제회의를 통해 북한인권 담론을 국내외적으로 확산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콧 바워(Scot Bower) 회장(CEO)은 현 정부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관심과 지지를 표시했다.

또한, 최근 세계기독연대가 발표한'2024 북한인권보고서'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이후 10년간 악화되어 온 북한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고, 이에 대한 강력한 공동대응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스콧 바워 회장은 10년 이상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들을 포함한 모든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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