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혜영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024년 9월 11일 삼성동 싹(SAC) 아트홀에서 ?2024년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를 개최했다.
오늘 대회에서, 대상은 동그라미가 그린 통일(작곡 : 문은정, 작사 : 박윤희, 노래 : 늘해랑 중창)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2곡, 우수상 3곡, 장려상 3곡이 선정됐다.
올해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에는 총 174곡이 출품되어, 예선 심사(8. 12.~8. 19.)를 거쳐 9곡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대회에서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8. 26.~9. 4.)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어린이들은 비행기, 술래잡기, 발걸음, 꽃, 곱셈 등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와 정서에 맞춰 작곡된 동요를 부르며 통일된 미래 한반도를 노래했다.
통일이란 글자의 동그라미로 하나 된 모습을 표현하고, 통일 전망대에 올라 와글와글 통일 이야기를 꽃피우자며 통일 미래를 염원했다.
오늘 축하 공연은 작년 대상팀 ‘친구사이’와 남북청소년합창단 ‘여울림’이 참여하여 통일과 화합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했다.
탈북청소년들과 남한 청소년들이 어우러져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등 통일을 염원하는 축하 무대를 꾸몄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이날 대회 격려사를 통해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통일 미래의 주역”임을 강조하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통일에 대한 꿈을 계속 그려 나가기”를 당부했다.
수상작은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과 ?제11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누리집, 유튜브 등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며, 이후에 주요 음원 사이트 등록 및 뮤직비디오 제작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의 일환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동요를 만들고 부름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통일 미래를 꿈꿔나갈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 세대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통일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통일 교육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