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통일부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남북관계관리단 영상회의실에서 ?주한 외국공관 대상 북한인권 실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 북한인권보고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북한인권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영국, 독일 등 21개국 주한 공관을 비롯하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서울사무소, 앰네스티 한국지부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등 총 24개 기관에서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는 『2024 북한인권보고서』 주요 내용 브리핑을 시작으로, 최근 탈북민 증언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한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북한인권 기록의 중요성에 관해 소개하고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담긴 주요 증언을 중심으로 북한인권 실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4 북한인권보고서』 주요 증언자 중 한 명인 서해 목선 탈북민(2023년 5월 탈북)으로부터 ‘외부정보 통제’ 등 증언을 직접 들어보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으로, 설명회 참석자들과 북한인권 문제 전반에 대해 ‘원탁회의(Round Table) 방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하며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는 『2024 북한인권보고서』 영문판 책자를 발간하여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했으며, 향후 재외공관, 국내외 인권 단체?연구기관, 해외 학계 및 인권 전문가 등에게 순차 배포할 예정입니다.
영문판 요약보고서와 영상보고서는 오늘부터 통일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QR코드 연계)되며, 종합보고서도 6월 말 발간?공개한 국문 보고서와 같이 전자책 형태로 게재되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