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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항공우주산업 간 업무협약 체결 및 채용설명회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업계고 인재 150~200명 채용

[중앙방송, 이온세기자] 교육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9월 10일, 직업계고 기술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이(KAI)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카이(KAI)는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우주산업 분야 맞춤형 기술 인재로 성장·취업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 및 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

카이(KAI)는 업무협약에 따라 직업계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설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직무 관련 전문가들이 만든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제공하여 맞춤형 인재양성 비법(노하우)을 공유한다.

교육부는 카이(KAI)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인하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지정에 따른 혜택(은행 금리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평가 가점 부여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카이(KAI)가 항공우주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하고 있는 학술 및 경진대회를 적극 후원하고, 본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계, 전기·전자, 항공 분야 직무를 수행할 역량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에서 직업교육만 받아도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 등 분야에서의 직업계고 인재 채용이 지속해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교육부도 카이(KAI)와 같은 우량 기업의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강구영 카이(KAI)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끈 자동차·반도체 산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항공우주산업의 명장을 꿈꾸는 직업계고 우수 인재들이 카이(KAI)에서 그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이(KAI)는 올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 수요를 반영하여 기술인재 150∼200명을 채용한다. 전국 직업계고 항공, 기계, 전기·전자 분야 교원 및 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채용 설명회에서 카이(KAI)는 ‘기업 소개, 채용 인재상 및 근무조건, 항공우주산업 분야 직무 현황, 2024년도 하반기 직업계고 인재 채용 계획 및 전형 절차’ 등 취업 정보와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안내한다.

안재운 카이(KAI) 인재개발팀장은 이날 채용 설명회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양산 체제 전환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을 재개하여 지난해에는 직업계고 인재 60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채용 인원을 확대한다. 향후에도 직업계고 기술인재를 지속해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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