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이온세기자] 교육부는 조정훈 국회의원,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9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 중심 영유아 지원의 중심(허브) 기관으로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영유아 보육·교육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2024.6.27.)하고 지역의 관리체계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어린이집 및 가정 양육을 지원·관리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 및 구조 재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현재 한국보육진흥원(중앙 육아종합지원센터)과 함께 ‘유보통합에 따른 육아종합지원센터 개편 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이번 토론회 개최를 통해 유보통합에 따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 변화를 모색한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 발표로 조용남 본부장(한국보육진흥원)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교육·돌봄·양육을 모두 포괄하여 지원하는 지역 영유아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표준적인 운영 지침 등을 통한 지역 간 격차 완화, ?시도-시군구센터 간 역할 특화·분담으로 효율적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교육청-지자체 간 협력 체계 마련으로 센터의 안정적 기능 수행 등을 제안한다.
두 번째 주제 발표로는 이현국 교수(대전대)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인력과 재정 및 조직 기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기관의 핵심 기능과 특수 전문성(해당 기능이 갖추어야 할 전문기술과 지식의 특수성), 미래 중요도 등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별 평가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점진적·단계적 접근 등 급격하고 기계적인 단순 통합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전략 ?서비스별 특성에 따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기능 재설계 추진 등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정책 담당자,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영유아 지원의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