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류희경기자] 가수 손태진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일요일을 접수했다.
손태진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손태진은 미스테리 판정단으로 함께 했다. 그는 올라운더 가수답게 출연자들에 대한 다양한 추리를 하며 의견을 냈다.
특히 손태진은 한 출연자에 대해 추리하던 중 "코미디언이라는 추리가 많이 나왔는데 오히려 모든 게 연기이지 않을까 한다"며 "요새 너튜브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은데 그 분야 아닐까 한다"고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 트로트 가수로 추리되는 한 출연자에 대해선 "만약에 트로트 가수시면 지금 엄청나게 절제해서 부르시는 느낌이 있다. 가만히 자세를 유지하시더라. 뭔가 숨기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며 현직 트로트 가수다운 프로페셔널한 설명을 덧붙여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열린음악회'에서는 손태진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당신의 사진'과 '만남'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어 손태진은 이모할머니 심수봉과 함께 듀엣 무대까지 펼쳤다. 두 사람은 '축제 이야기'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합을 보여줬고, 무대 후 손태진은 관객들에게 심수봉의 무대를 소개하는 스윗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손태진은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조항조 특전곡 '백야'를 발매했다. 이어 오는 9월 21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불타는 트롯맨 TOP7 엔딩 콘서트 '약속 : You and I''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및 멜론티켓 콘서트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