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과 9월 5일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장애인, 노인 등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선도적 재활의료기술 공동 연구 등 상호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관련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지원 ▲재활 의료기기 공동연구 발굴 및 협력 수행 ▲의료기기 관련 국책/위탁 공동연구 기획 및 수주를 위한 협력 ▲의료기기 임상/비임상 실증 및 사용적합성 평가 공동 협력 ▲상호 정보 교류, 자문 및 인프라 활용 협력 등 협업모델 창출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재활원의 재활전문연구 기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헬스케어혁신파크 등 의생명연구 기능 간의 협업이 강화됨으로써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재활의료기술의 개발과 ▲재활의료산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의료기기 산업계에서는 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근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를 해소하고자 양 기관 간 경험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은 재활연구소와 재활병원의 임상재활테스트베드 연구사업을 통해 재활의료기기에 특화하여 사용적합성 평가연구를 지원하면서 기업들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사용적합성 평가방법론 등을 개발해 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도 2020년부터 사용적합성평가센터를 구축, 운영해오면서 의료기기 인?허가 등에 필수인 사용적합성평가를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 간의 성과 공유 등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상용화 지원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혁신의료기술 등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 재활의료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양 기관이 협력하여 나갈 계획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재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 화된 재활 의료기술 연구와 분당서울대병원의 다양한 헬스케어기술 연구를 융합하여 ▲장애인, 노인 등에게 필요한 재활 의료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관련 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