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산림청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청도군과 포항시에서 임업통계조사 참여 임가들과 함께 임업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업통계조사 참여임가를 비롯해 경북 청도군·포항시,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임업경영과 임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임산물 재배지 작업로 내 급경사 등 위험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지원 등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항을 안내하고 통계조사 참여임가들의 불편사항과 임업경영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떫은감, 산딸기 등을 재배하는 임가들은 임업통계조사 결과를 임업직불제 경영일지에 반영해 중복으로 조사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요청했다.
산림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불편한 제도를 개선해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임업통계조사는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조사로 임가 가구소득을 조사하는 ‘임가경제조사’와 주요 임산물에 대한 경영비용을 조사하는 ‘임산물생산비 및 소득조사’ 등이 포함된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임업인들께 감사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