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월 말까지 전국 25개 지방의회(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도 권익위원회 조사결과 지방의회의 청렴도가 타 공공기관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방의회 청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하여 국정과제인 ‘지방의회 자율성?투명성 제고’를 실천하고, 지방의회 청렴 인식을 개선한다.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의원의 책임 의식과 청렴도를 제고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목표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실천 선서를 시작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및 갑질 금지 등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한 사례 중심 전문가 특강이 이뤄진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의회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안내 등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한편, 경북 안동(5월), 대전 중구(7월), 경북 의성?청송?고령(8월), 충남 계룡(8월), 경북 예천(8월) 등 7개 지방의회에서 ‘찾아가는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지방의회 의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지방의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제?개정, ▲공무국외출장제도 개선, ▲의정활동 정보공개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한 대표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