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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업 맞춤 훈련 컨설팅 우수사례 5건 선정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보코호텔(서울 강남구)에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총 20개 팀이 우수사례를 제출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훈련을 처방하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직업훈련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훈련 참여를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234명의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확대 배치(?23년 188명)하여 7월까지 6천여 개 기업에 맞춤형 훈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훈련이력 및 유사기업의 훈련 선호도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훈련과정개발과 성과분석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례1 경인지역본부의 컨설팅을 받은 ㈜정인시스템은 전기회로 개폐기 등 주요 생산품의 불량 개선을 목표로, 제품 품질관리에 대한 맞춤형 이론교육과 실무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기업의 인력난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상생협약 확산 플러스 일자리사업’(안산고용지청) 등 정부 지원사업을 연결?지원하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불량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22%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A/S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례2 경기서부지사는 정부 지원 훈련사업에 참여 경험이 없는 기업을 우수 훈련기관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천시 소재 9개 기관(17개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 종합지원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성장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식회사 영천정밀은 ‘기업도약보장패키지’ 사업에 참여했으나, 기술력 전수의 어려움과 전문성 부족으로 교육훈련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 상담을 진행하여 체계적으로 직무를 분석하고, 외부전문가의 지원을 받았다. 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지원받는 성과를 창출했다.

△ 작업시간 단축 △ 생산효율 증대 △ 자재관리 매뉴얼화를 통해 로스시간(소재 발주?입고 등)이 감소했다. 또한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업무체계를 정립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훈련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능력개발전담주치의와 함께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기업 맞춤 컨설팅은 기업업종ㆍ규모와 상관없이 HRD4U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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