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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아태지역 식물검역전문가 국제기준 논의 위해 모인다

검역본부,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마련을 위한 '아태지역 워크숍' 개최

[중앙방송, 김정아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태지역 식물검역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매년 제·개정하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를 위한'아시아 태평양지역 워크숍'을 서울에서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검역본부가 국제농림협력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워크숍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도국 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 식물검역 전문가 30명이 참가한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과실파리를 기주로 하는 식물의 국제적 시장 접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과실파리 무발생지역 설정’을 포함해, ‘망고 생과실의 국제적 이동’,'목재류의 병해충 관리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사용’, ‘재배지검사’, ‘종자의 식물위생증명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 사용’ 등 식물검역 국제기준 제·개정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자금조달방안, 식물검역 지역기준 채택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의 최근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검역본부는 워크숍 개최에 앞서 식물검역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국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식물검역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농림협력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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