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정아기자] 특허청은 26일~30일까지 필리핀 특허청장 등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필리핀 고위급 회담 등을 포함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청 연수는 특허청에서 추진하는 ‘해외 정보화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특허행정 시스템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26일 10시 50분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로웰 바바(ROWEL Barba) 필리핀 특허청장 등과 환담 및 고위급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연수기간 동안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의 특허행정 혁신 사례 공유 ▲ 한국의 지재권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사례 공유 ▲ 필리핀 특허행정 정보시스템 개선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필리핀 특허청장 등은 특허넷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하고, 민간 분야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LG이노베이션 갤러리(LG사이언스파크 내)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한다.
특허청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2023년 8월), 튀니지(2024년 8월)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특허넷 전파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필리핀 특허청 초청 연수는 한-필리핀 양국 간 특허행정 정보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초청 연수를 통해 필리핀에 한국형 특허넷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