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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9월 1일부터 동탄역~세종·대전 시외버스 운행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집니다

수요가 많아 예매가 어려웠던 SRT 수서·동탄~오송·대전 출퇴근 수요 분산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동탄역(SRT?GTX-A 정차)과 세종·대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9월 1일부터 운행한다.

이번 운행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동탄역에서 SRT와 GTX-A를 이용하는 연계 환승객들의 편의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동탄 신도시는 인구가 약 40만명(’24.7월 기준)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전 등 충청권 구간으로 시외버스 노선이 없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동탄역에서 오송역과 대전역까지 SRT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 수요가 많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동탄역~세종·대전 간 시외버스 운행으로 동탄 신도시와 세종·대전 간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30일 개통 후 서울·경기 남부권에서 중요한 출퇴근 수단(일평균 이용객 1.1만명)으로 자리 잡은 GTX-A(동탄~수서, 32.8km)가 시외버스 등 장거리 버스 교통수단과 연계됨으로써 GTX-A의 속도혁명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일례로, 서울 남부 및 성남·용인 등 지역 거주민들이 세종?대전 등으로 출퇴근하는 경우, GTX-A로 동탄역까지 온 다음, 동탄역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탑승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역~세종·대전 구간 시외버스는 현재 경남여객이 운행 중인 용인~세종청사·세종·유성 간 시외버스의 운행경로를 변경하여 동탄역에 추가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왕복 4회이며, 동탄→세종·대전 방향은 전체 4회 중 아침 출근시간에 2회를 배차하고, 세종·대전→동탄 방향은 전체 4회 중 저녁 퇴근시간에 2회 배차한다.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로,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8월 27일(화)부터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시간 15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11,900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운행 이후 2~3개월간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운행 횟수 증가, 경로 조정 등 개선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동탄과 세종?대전 간 시외버스와 같은 철도-버스 간 연계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퇴근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하면서, “연말에 개통이 예정된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 대해서도 편리한 연계교통 체계를 갖춤으로써, 국민들이 GTX-A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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