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외교부는 8월 21일 서울정부청사별관 1층 정책소통포럼에서, '제13기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13기 서포터즈는 올해 말 부산에서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계기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을 주제로 활동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국내 대학생·대학원생들로 구성된 30명의 서포터즈들이 활동했으며, 외교부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1개 팀, 우수 2개 팀에는 외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수료사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서 INC-5 국내 개최 등을 통해 지구 환경과 인류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 규범 수립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소개하고, 수료자들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과 환경외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13기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5.31(금) 발대식 이후 약 12주의 활동 기간 동안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청취 ?카드뉴스·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 ?플라스틱 오염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 발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8월 9일 녹색성장에 대한 청년들의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주요국과의 연계방안, △해외의 좋은 정책 도입의 가교 역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 교류를 촉진하는 교류의 장 마련 등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됐다.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는 2012년 시작된 이래 올해 13회를 맞고 있으며, 금번 제13기 서포터즈까지 총 67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외교부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기후·환경·녹색성장 분야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정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